'엉터리 출제' …지난해 울산 고등학교 재시험 101회·올해 1학기 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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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매년 100회 가량의 재시험이 치러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홍성우 울산시의원이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재시험 실시 및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개 고등학교에서 101회의 재시험이 시행됐다.
2022년 43개 고등학교에서 95회의 재시험이 시행된 데 이어 2년 연속 연간 100회 안팎의 재시험이 치러진 것이다.
올해는 1학기까지 36개 고등학교에서 52회의 재시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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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매년 100회 가량의 재시험이 치러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홍성우 울산시의원이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재시험 실시 및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개 고등학교에서 101회의 재시험이 시행됐다.
2022년 43개 고등학교에서 95회의 재시험이 시행된 데 이어 2년 연속 연간 100회 안팎의 재시험이 치러진 것이다. 올해는 1학기까지 36개 고등학교에서 52회의 재시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재시험 사유는 '출제(문항) 오류'가 7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답 오류(정답 없음, 복수 정답)' 21건, '기타(출제 범위, 인쇄 불량, 시험관리 소홀 등)' 7건 순이었다.
재시험이 결정되면 학교별로 교장이 담당 교사 등에 주의, 경고, 경위서 제출 등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경고 49건, 주의 48건, 경위서 제출 4건의 행정처분이 있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평가 문항 제작, 과정 중심 평가, 수행평가 채점 기준표 개발 연수 등을 통해 학생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출제 오류 발생 학교에 대한 현장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출제 오류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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