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뜨는달' 김영대 "또 톱스타 역, 이번엔 망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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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대가 또 비주얼 연기를 선보인다.
김영대는 1일 서울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수목극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에서 연달아 톱스타를 연기하는 것과 관련 "배역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별똥별'(2022)의 '공태성'은 좀 더 대중적이고 잘 갖춰진 스타지만, '한준오'는 어떻게 보면 망나니다. 철부지 역이고, 좀 더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다. 연기하기 더 편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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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영대가 또 비주얼 연기를 선보인다.
김영대는 1일 서울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수목극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에서 연달아 톱스타를 연기하는 것과 관련 "배역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별똥별'(2022)의 '공태성'은 좀 더 대중적이고 잘 갖춰진 스타지만, '한준오'는 어떻게 보면 망나니다. 철부지 역이고, 좀 더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다. 연기하기 더 편했다"고 짚었다. "실제 삶과는 전혀 다르다"며 "비슷해지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배우는 점도 많다. 대중들에게 좀 더 솔직하게 다가갈 것"이고 덧붙였다.
1인 2역을 맡아 부담감도 클 터다. "준오는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다. 반면 도하는 이성적이고 냉철하다. 정반대"라며 "원작 인기를 알아서 부담감도 컸다. 그림체를 보고 살아있는 사람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려웠지만 표예진씨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 열정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고 감명 받았다. 매번 캐릭터에 진심으로 임해서 좋은 신을 만들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 드라마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춘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은 여자의 환생 로맨스다. 김영대는 톱스타 한준오와 신라 출신 귀족 '도하'를 맡는다. 표예진은 소방 구조 대원 출신 보디가드 '강영화'와 대가야 귀족 '한리타'를 맡는다. 헤윰 작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프로듀사'(2015) 표민수 PD가 만든다.
표 PD는 "김영대와 표예진은 눈이 참 예쁘다. 감정 표현을 잘 할 것 같았다"며 "김영대는 섬세하면서 남성미로 나가는 형태이고, 표예진은 담대하면서 섬세함으로 들어가는 형태다. 크로스 곡선으로 표현하기 좋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훌륭한 배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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