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도 평균 연봉 1억대… 시중은행 못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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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임직원들이 시중은행 못지 않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376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1인당 상여 평균이 5055만원으로 케이뱅크(2590만원), 토스뱅크(847만원)를 앞지르며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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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임직원들이 시중은행 못지 않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376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1억3579만원), 토스뱅크(1억1604만원), 케이뱅크(8945만원) 순이었다.
임직원 1인당 급여 평균만 보면 토스뱅크가 1억7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카카오뱅크(8524만원), 케이뱅크(6355만원) 순이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1인당 상여 평균이 5055만원으로 케이뱅크(2590만원), 토스뱅크(847만원)를 앞지르며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 1위를 차지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인터넷은행 3사를 놓고 봐도 카카오뱅크가 1위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스톡옵션 제외 시 임직원의 1인당 급여 평균은 8524만원, 상여 평균은 1782만원으로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305만원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 특수하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이 근로소득에 포함된다"며 "스톡옵션 행사이익은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의 차익을 계산한 것으로, 실제 회사가 임직원에게 금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톡옵션을 제외해서 계산할 경우 카카오뱅크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순위도 1위에서 10위로 내려가게 된다.
지난해 인터넷은행 3사의 총 임직원 급여를 보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년 대비 44.44% 증가한 172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46% 늘어난 438억원, 토스뱅크는 228.9% 급증한 450억2400만원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규모 증가에 대해 인터넷은행 3사는 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채용으로 직원수 증가 및 직원 상여 지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늘어난 토스뱅크 측은 "2021년도의 경우 토스뱅크의 본인가 시점인 2021년 6월부터 6개월 간 총 보수로 산정이 된 점과 2022년 본격적으로 사업이 성장해 여수신 잔액과 고객 규모가 크게 느는 등 임직원의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경력직 정규직 위주의 신규 채용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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