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이두원 승부처 지배,' KT, KCC 상대로 시즌 첫 승

방성진 2023. 11. 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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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가 승부처를 지배한 이두원(204cm, C) 활약으로 KCC에 승리했다.

수원 KT가 1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높이 열세를 적극성으로 극복한 KCC였다.

2쿼터 시작 후 2분 48초 만에 역전한 KCC였다(28-26).KT도 작전시간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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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가 승부처를 지배한 이두원(204cm, C) 활약으로 KCC에 승리했다. D리그 첫 승을 올렸다.

수원 KT가 1일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시즌 첫 D리그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이두원이 높이 싸움에서 완승했다. 접전으로 흘러갔던 4쿼터 중반에 페인트존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숀 데이브 일데폰소(188cm, G)도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5명이나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으로 승전고를 울린 KT였다.

KT가 초반 기세를 올렸다. 일데폰소의 풋백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김준환(187cm, G) 3점과 문정현(194cm, F) 돌파 득점까지 이어졌다.

출전 명단 9명 중 7명이나 가드였던 KCC는 서정현(200cm, F)의 힘으로 반격했다. 서정현은 미드-레인지 정확한 점퍼를 자랑했다.

높이 열세를 적극성으로 극복한 KCC였다. KCC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KT 파울을 계속 유도했다.

하지만 KT 외곽포가 1쿼터 막판에 터졌다. 김준환과 일데폰소 연속 3점으로 1쿼터를 24-18로 마무리했다.

KCC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반격했다. 이진욱(178cm, G)이 트랜지션 속도를 높였다. 전태영(182cm, G)과 정배권(184cm, G)도 득점에 동참했다. 2쿼터 시작 후 2분 48초 만에 역전한 KCC였다(28-26).

KT도 작전시간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흔들렸던 수비를 정비한 뒤 이호준(183cm, G)-일데폰소-김준환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흐름을 되찾은 KT는 우세를 놓치지 않았다. 내외곽에서 조화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48-35로 전반을 끝냈다.

KCC가 3쿼터 시작 버저와 함께 속도를 재차 높였다. 곽정훈(188cm, F)이 야생마처럼 KT를 휘저었다.  

KT도 최진광(176cm, G)과 이두원의 픽 게임으로 반격했다. 한 차례 앨리웁 덩크를 합작했고, 계속해서 KCC 페인트존을 두들겼다.

하지만 유병훈(190cm, G)이 KCC에 있었다. 3쿼터까지 3점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3쿼터에만 3점 3방 포함 12점을 퍼부었다.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았던 점수 차를 3점 차까지 좁혔다.


4쿼터 중반까지 이어진 접전 양상을 먼저 깬 팀이 KT였다. KT는 리바운드 우세를 바탕으로 야금야금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두원이 높이 날았다. 리바운드를 완전히 제압했다. 공격 리바운드, 수비 리바운드를 가리지 않았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풋백 득점도 쉬지 않았다. 파울 트러블로 고전했던 문정현도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KT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KCC의 막판 반격을 잘 흘려냈다. D리그 첫 승을 올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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