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텃밭 호남 "김포 서울 편입…지방 죽이려는 與 선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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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국민의힘이 제시한 '메가 서울' 구상을 두고 "지방을 죽이려는 국민의힘의 기막힌 선거공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의 현실을 반영한 논평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은 시·군의 80%가 지방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달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방소멸 변화상 분석에 따르면, 전북은 전주·익산·군산을 제외한 11개 지역이 소멸위험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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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국민의힘이 제시한 '메가 서울' 구상을 두고 "지방을 죽이려는 국민의힘의 기막힌 선거공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의 현실을 반영한 논평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 입후보 예정자인 고상진 (사)익산발전연구원장은 1일 서면 메시지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참패 이후 집권 여당이 내놓은 수도권 총선전략치곤 한심할 따름"이라며 "고양, 성남, 구리, 광명 등 서울과 인접한 다른 도시들까지 편입 검토를 하겠다고 희망 고문하며 선거 공학적 국민 갈라치기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초고도 비만에 신음 중인 서울은 고위험 비만 환자로 만들고, 저출산 고령화와 인(in) 서울로 수척하다 못해 사라질 위기에 내몰린 지방은 나 몰라라 하는 이런 정부 여당은 일찍이 없었다"며 " 국가균형발전보다 당리당략부터 챙기겠다는 국민의힘의 더러운 추락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고 원장은 "경기도와 협의 한번 없는 일방적 발표도 문제"라며 "무도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배운 못된 버릇이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바보가 아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아봐야 제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북은 시·군의 80%가 지방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달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방소멸 변화상 분석에 따르면, 전북은 전주·익산·군산을 제외한 11개 지역이 소멸위험에 처했다. 2000년 4개 지역에서 2021년 11개 지역으로, 20년 새 7개 시·군이 진입하며 지방소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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