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손흥민 이어 韓 두번째
亞 최고 수비수 가치 인정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으로 선정됐다. 2012년에 처음 도입된 AFC 국제선수상은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AFC 가맹국 선수 중 빼어난 기량을 발휘한 이에게 주는 상이다. 김민재는 후보에 오른 미토마 가오루(일본·브라이턴), 메디 타레미(이란·포르투)를 제치고 개인 처음 이 상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2015년과 2017년, 2019년 등 3차례 이 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 두 번째 이 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앞서 지난달 31일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에서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 후보에 올라 기자단 투표에서 22위에 올랐다. 발롱도르에서 후보에 오른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순위였다. 손흥민이 지난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인 11위에 올랐고, 2019년에 22위에 오른 바 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등 핵심 역할을 한 김민재는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 중이다. 또 국가대표에서도 한국 축구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덕분에 발롱도르 투표 22위,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 등 성과를 내고 아시아 축구 최고 수비수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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