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주택 밀집된 춘천 후평초 일대…지하 주차장 해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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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낮 12시쯤 강원 후평초등학교 후문.
인근에 시가 마련한 무료주차장이 있으나, 이미 만차가 된 상황이다.
인근 주민 A씨(67)는 "아침에 운동을 위해 한 번씩 나가다 보면 차끼리 부딪히고, 아이들이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저녁에도 주차장이 부족해 시민들끼리 언성이 높아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최근 강원도, 춘천교육지원청과 후평초 운동장에 지하 주차장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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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등 의견 수렴해 2027년까지 공사 마무리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상가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에 지하 주차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1일 낮 12시쯤 강원 후평초등학교 후문. 인근에는 다세대 주택이 밀집돼 있어 도로 한 켠은 이미 주차 공간으로 사용된 지 오래다. 인근에 시가 마련한 무료주차장이 있으나, 이미 만차가 된 상황이다.
이 곳은 불과 1㎞ 거리에 대학교가 있어 대학 자취생과 직장인, 음식점, 카페 등이 몰려 있어 매번 주차난이다.
초등학교에는 27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등교 시간이 되면 학교 후문 인근에는 출근길 시민들과 등교를 시키는 부모들의 차들로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초교 후문은 학생 80%가 이용하는 통로다. 정문도 있으나, 오르막길로 되어 있는 데다 상당히 가파르고 복잡해 학부모들은 주로 학교 후문을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일대 주차난으로 인해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인근 주민 A씨(67)는 “아침에 운동을 위해 한 번씩 나가다 보면 차끼리 부딪히고, 아이들이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저녁에도 주차장이 부족해 시민들끼리 언성이 높아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최근 강원도, 춘천교육지원청과 후평초 운동장에 지하 주차장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시는 도비 97억원과 시비 53억 원 등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200면의 지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7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등과 협의를 거쳐 공사를 진행하고,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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