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크래프톤 주최 31사단 군 장병 '배그' 대회 14일 결선

16개 팀 64명 본선 대결…우승팀에 상금 200만원

호남대 e스포츠팀 이글아울스 경기 모습.(호남대 제공)2023.11.1./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e스포츠팀 '이글아울스'를 운영하는 호남대학교와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이 31사단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를 개최한다.

1일 호남대에 따르면 대학과 크래프톤이 주최하고 하나은행 호남지역본부가 후원하는 '31사단 군 장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는 14일 호남대학교 IT스퀘어 특설무대에서 결선 대회를 갖는다.

앞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1사단 장병들은 33개 팀이 참여해 이 중 16개 팀 64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 라운드는 에란겔, 미라마, 사녹, 비켄디, 에란겔 순서의 게임 맵에서 다섯 라운드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원, 2등은 100만원 등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결선 라운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채널로 생중계된다.

정연철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로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병영 문화 개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호남대학교는 2021년 31사단과 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2022년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진행한 경험으로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