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가 창설한 스크린골프 리그, 내년 1월 첫 대회 개최

김도용 기자 2023. 11. 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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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창설하는 스크린골프 리그(TGL)가 내년 1월 첫 대회를 개최한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위크 등은 1일(이하 한국시간) "TGL이 내년 개막하는 리그 일정과 운영 방식 및 규칙 등을 발표했다"며 "개막전은 1월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내년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개막하기 전 마무리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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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매치로 4월까지 진행…김주형도 참가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로리 매킬로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창설하는 스크린골프 리그(TGL)가 내년 1월 첫 대회를 개최한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위크 등은 1일(이하 한국시간) "TGL이 내년 개막하는 리그 일정과 운영 방식 및 규칙 등을 발표했다"며 "개막전은 1월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내년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개막하기 전 마무리 된다"고 보도했다.

개막전이 열리는 소피 센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골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곳으로 약 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대회장에는 표준 화면의 20배인 가로 19.5m, 세로 14m의 거대한 시뮬레티어 화면이 설치돼 있다.

선수들은 티샷과 50야드 이상의 어프로치 샷은 시뮬레이터 안에서 진행한다. 하지만 퍼트는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존에서 실시한다.

TGL에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6개팀이 참가하며 24명의 명단도 이미 확정된다. 대회를 만든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1‧나이키)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경기는 15홀로 치러지는데, 두 개 팀이 9홀 포섬과 6홀 싱글 매치플레이를 연달아 치러 승부를 가린다. 초반 9홀에서는 각 팀 3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친다. 한 홀에서 승리할 때마다 1점이 주어지고, 동률을 이룰 경우 점수는 부여되지 않는다.

이후에는 3명이 각각 2홀씩 소화란다. 포섬과 마찬가지로 한 홀을 이길 때마다 점수가 추가된다.

15홀을 모두 마친 뒤 점수가 같으면 연장전에 돌입해 어프로치 샷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홀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이는 선수가 이기게 된다.

각 경기에서 승리한 팀에는 승점 2점이 주어지고, 패배한 팀은 점수를 얻지 못한다. 연장전 끝에 승패가 결정될 경우에는 1점만 받는다. 정규시즌 동안 모든 팀이 돌아가며 대결하고, 6팀 중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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