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뜨는 달’ 김영대 “연이은 톱스타 역, 이번 역할이 좀 더 편해”

하경헌 기자 2023. 11. 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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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새 수목극 ‘낮에 뜨는 달’에 출연하는 배우 김영대가 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T스튜디오 지니



ENA 새 수목극으로 방송되는 ‘낮에 뜨는 달’에 출연한 김영대가 전작인 ‘별똥별’에 이어 다시 한번 톱스타 역할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대는 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웨딩홀에서 열린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표민수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이 참석했다.

김영대는 극 중 현대에서는 철없는 톱스타 한준오 역을 연기하고, 과거에서는 신라의 대장군 도하를 연기한다. 도하는 자신이 사랑하던 연인에게 죽임을 당하고 구천을 떠돌다 현대 톱스타의 몸에 빙의해 그를 깨어나게 한다.

김영대로서는 현대극의 톱스타, 사극의 대장군 등 전혀 다른 역할의 연기를 해야 하는 1인2역을 맡은 셈이다. 그리고 여름에 갑옷을 입고 땀을 내는 등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김영대는 땀이 많이 나 잠시 무대 밑으로 퇴장해 정비에 임하기도 했다.

김영대는 전작 ‘별똥별’의 공태성 역과의 비교에 대해 “이유를 생각하려고 해봤는데, 작품의 배역이니 그렇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공태성은 조금 더 대중적으로 잘 갖춰진 인물이라면, 한준오는 어떻게 보면 조금 ‘망나니’다. 철부지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준오 역이 연기하기엔 좀 더 편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줬다.

‘낮에 뜨는 달’은 헤윰 작가의 인기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ENA가 개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극이 포함된 퓨전극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후 시간이 멈춘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흘러가는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를 다룬다.

드라마는 1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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