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신입채용 내년 8월 졸업자도 뽑는다

내년 1~2월 인턴십 실무 프로그램 제공
13일 유튜브서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

한화생명 유튜브 직무 소개 인터뷰 '직터뷰'.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내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이색 전형인 'BreakFAST'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7월 입사 예정으로, 입사 5개월 전 취업 확정을 받고 자유롭게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및 자기개발을 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내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7월에 입사한다.

입사 지원은 6일부터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임원 면접 결과는 12월 중에 나오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임원 면접 합격자 대상으로 우선 내년 1~2월 총 6주간 인턴십이 진행된다. 임원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학사 겨울방학 기간 중 본인이 지원한 분야의 부서에서 인턴십 실무 경험을 한다. 한화생명은 이 기간 금융 이해도 테스트를 비롯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해당 인턴십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 중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대부분 입사가 확정된다.

채용 직무는 제휴영업과 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IT개발,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경영지원 등 전 부문이다.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지원동기와 직무 강점 및 경험, 목표를 묻는 핵심질문 3가지로 지원자의 입사지원 편의성을 높였다.

박성규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역량에 초점을 맞춘 채용을 위해 출신지와 출신학교를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을 진행한다"며 "디지털금융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사고를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7시에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전형 관련 상세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 참석 사전 신청을 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