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앞서 나가는 미래에셋證, 금융권 최초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 체결

정현진 기자 2023. 11.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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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26일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2건의 태양광 재생에너지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이내에 피브이에너지와의 계약을 포함해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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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26일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 본사 전경./미래에셋증권 제공

VPPA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널리 쓰이는 RE100 이행 수단이다. VPPA에 따라 발전사업자는 전기 사용자가 주문한 물량에 맞춰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를 통해 전기 사용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셈이다.

피브이에너지는 태양광 민간독립발전(IPP)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한다. 지난 2021년에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으로부터 총 1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중 미래에셋증권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가장 앞장서는 모습이다.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하면서 2025년까지 RE100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겠다는 협약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건의 태양광 재생에너지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REC 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따라 발생하는 인증서를 구매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했다고 인정받는 방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함께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투자, 자문 및 금융상품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이내에 피브이에너지와의 계약을 포함해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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