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12월 2‧3일 연말공연 'ㅈㄱㅎ' 개최…솔로 복귀후 첫 대형 단독공연

김원겸 기자 2023. 11.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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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12월 2일, 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ㅈㄱㅎ'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벌인다.

2022년 솔로 복귀 이후 소극장 장기공연을 가져온 장기하의 첫 대규모 단독공연이다.

장기하는 솔로 복귀 이후 벌인 공연 '공중부양'과 뒤이은 '공중부양 앙코르' 공연 모두 매진 시키며 공연 강자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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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ㅈㄱㅎ'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벌이는 장기하. 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장기하가 12월 2일, 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ㅈㄱㅎ'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벌인다. 2022년 솔로 복귀 이후 소극장 장기공연을 가져온 장기하의 첫 대규모 단독공연이다.

장기하는 이번 공연에서 EP앨범 '공중부양'으로 시작한 솔로 작업들부터 장기하와 얼굴들 음악들, 그리고 그전에 몸담았던 눈뜨고코베인, 청년실업 시절의 자작곡들까지 선보일 것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2월 EP 앨범 '공중부양'을 발표한 장기하는 읊조리듯 '부럽지가 않어'를 반복하는 '부럽지가 않어'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엔 더블싱글 '해 / 할건지말건지'를 발표하며 미니멀한 구성의 전작과 대비되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다. 또한 올해 7월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고, 제43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기하는 솔로 복귀 이후 벌인 공연 '공중부양'과 뒤이은 '공중부양 앙코르' 공연 모두 매진 시키며 공연 강자임을 증명했다. 올 한 해 서울재즈패스티벌,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오르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장기하는 이번 공연 'ㅈㄱㅎ'을 지정 좌석 회차와 스탠딩 회차를 별도로 마련해 좋아하는 공연 스타일에 따른 선택지를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장기하는 소속사를 통해 "공연장에 와주는" 관객들이 "마음 터놓을 수 있는 친구들"로 느껴진다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쳤으며, "끝장나게 재밌을 것"이라고 이번 공연을 소개했다.

▲ 장기하 콘서트 'ㅈㄱㅎ' 포스터. 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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