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편입 뜬금 발표…野 "이번에도 천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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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얘기를 꺼낸 가운데 야당에서는 '천공 연루설'을 의심했다.
박 의원은 "천공은 지난해 1월 16일 강의에서도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는데 김기현 대표의 김포·서울 편입 주장과 천공의 경기도·서울 통폐합 주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나"라면서 "집권여당의 대표인데 혹세무민하는 자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내세운 공약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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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실제로 '경기도·서울 통합론' 주창
박 의원 "혹세무민 믿고 내세운 공약?"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얘기를 꺼낸 가운데 야당에서는 ‘천공 연루설’을 의심했다. 갑작스럽게 나온 ‘뜬금포’ 발표에 과거 역술인의 발언까지 출처를 찾아간 것이다.
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 박찬대 의원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뜬금 발표’였다”면서 “대통령실도 관련 내용을 검토한 적이 없다 했고 오세훈 서울 시장도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법적, 행정적 검토없는 발표였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논리적·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 결정마다 매번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면서 “그 인물이 바로 천공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도 천공이 무슨 말을 했을까 설마하는 마음으로 찾아봤더니, 놀랍게도 역시나 천공이 등장한다”면서 “지난 8월 26일자 강의에서 경기도와 서울을 통폐합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천공은 국내 역술인 한 명으로 유튜브를 통해 본인의 설화를 내보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때부터 천공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박 의원은 “천공은 지난해 1월 16일 강의에서도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는데 김기현 대표의 김포·서울 편입 주장과 천공의 경기도·서울 통폐합 주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나”라면서 “집권여당의 대표인데 혹세무민하는 자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내세운 공약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천공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면서 “설마 아직도 천공을 굳게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 모두 우연에 우연이고, 그저 사실이 아닌 오해이길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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