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피해자 돈으로 20억 벤틀리 “남현희 타고 싶대서, 온 가족 생활비도 내가”

이슬기 2023. 11. 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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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남현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청조는 20억에 달하는 남현희의 벤틀리 또한 피해자의 돈으로 구매했다며 "남현희가 벤틀리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카드값 이체해 주거나 아니면 한꺼번에 5천만 원 보내거나 대출금을 갚아줬다. 대출금은 1억 4천만 원 정도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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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현희 소셜미디어,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남현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청조는 11월 1일 MBN '프레스룸 LIVE'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먼저 그는 "남현희는 아니란 증거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을 거다"라며 "앞으로 남현희에게 터질 의혹이 굉장히 많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현희가 제 정체를 몰랐다고 하는 증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저 혼자서는 남현희를 이기기 어렵다. 둘다 여자라는 걸 아는 사람은 남현희 밖에 없다"라고 했다.

남현희와 공모한 증거가 '세컨폰'에 있으니 지금은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

이어 전청조는 남현희의 생활에 모든 돈을 썼고 현재는 가진 게 없다고 주장했다. "남현희 대출금도 갚아줬다. 또 남현희 가족에 매달 생활비를 보냈다. 막내동생에게 매달 500만원씩 드렸고 어머님에게도 300만원이나 500만원씩 보냈다"는 것.

전청조는 20억에 달하는 남현희의 벤틀리 또한 피해자의 돈으로 구매했다며 "남현희가 벤틀리를 타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에게 금전적으로 펜싱화 사업도 도와달라고 했다. 차값은 얼마씩 꼬박꼬박 보냈고..남현희와 먹고 자고 같이 살았으니까..지금 저에게 남은건 한푼도 없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카드값 이체해 주거나 아니면 한꺼번에 5천만 원 보내거나 대출금을 갚아줬다. 대출금은 1억 4천만 원 정도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 남현희는 15세 연하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했다. 전청조는 자신이 전직 승마선수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했으나 재혼 발표 직후 사기 전과, 성별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쏟아졌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하고 선 긋기에 나섰지만, 전청조의 사기 행각 및 펜싱클럽 내부 성범죄 논란으로 연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

경찰은 31일 오후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전청조의 친척집에서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전청조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사기, 사기미수)를 받는다.

앞서 전청조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남현희는 3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청조를 사기, 사기 미수, 주거 침입, 협박,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남현희는 자신에게 전청조 모친이라고 밝힌 A씨도 사기, 사기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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