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스테디셀러’ 역시 이것...“반등 먼저,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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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평가받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이번 반등장에서도 인기를 다시 입증하고 있다.
기존 주택시장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 인기는 다른 지표에서도 나온다.
지방에서도 대전 '둔산자이 아이파크(1974가구)',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03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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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평가받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이번 반등장에서도 인기를 다시 입증하고 있다. 기존 주택시장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단지 규모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1000가구 이상이 0.07% 올라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300가구 미만 -0.01%, 300~500가구 미만 -0.02%, 500~1000가구 미만 -0.04% 등으로 집값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대단지의 경우 주거환경 외에 거래가 많이 이뤄지면서 상승기에는 중소 단지보다 가격이 먼저 오르는 특성이 있다”며 “1000가구 이상만 집값이 오르면서 대조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대단지 아파트 인기는 다른 지표에서도 나온다. 랜드마크 아파트 지표인 KB국민은행의 ‘선도아파트 50지수’가 그것이다. 선도아파트 50지수에는 서울 등 수도권 및 지방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포함돼 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0월에도 0.72% 상승했다. 지난 5월 0.10%로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10월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9월(0.26%)에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청약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서울에서 접수를 받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삼총사인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휘경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등은 1순위에서 모두 5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대전 ‘둔산자이 아이파크(1974가구)’,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03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 연구원은 “최근 들어 금리 부담으로 주거환경과 가격 상승 외에 환금성도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며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요건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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