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팔레트"..위클리,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인 '컬러라이즈' [종합]

용산=최혜진 기자 2023. 11. 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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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용산=최혜진 기자]
위클리/사진=IST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위클리(Weeekly, 이수진 먼데이 지한 박소은 조아 이재희)가 팔레트 같은 색을 내뿜으며 성장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위클리의 미니 5집 '컬러라이즈'(Colo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된 4번째 미니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Play Game : AWAKE)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신보다.

이날 박소은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간의 무대를 돌아보면서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콘셉트가 성장인 만큼 색다른 모습을 위해 표정, 라이브 등을 연습했다"며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반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위클리 먼데이/사진=IST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박소은/사진=IST엔터테인먼트
'컬러라이즈'에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성장을 예고한 여섯 멤버의 뚜렷한 존재감을 담았다.

박소은은 이번 앨범을 "'컬러'와 '라이즈'를 합친 말로, 가요계를 위클리의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고 더 비상할 것이라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느 앨범보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있다. 우리의 다양한 변신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은 위클리의 새로운 색깔과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그린 곡이다. '꿈 꿔왔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초대한다'는 비범한 내용을 담은 이 곡은 어떤 색깔도 환영한다는 위클리의 강한 자신감을 예고, 자유로운 방향으로 한계 없이 성장할 위클리의 무궁한 잠재력을 표현했다.

이수진은 '브룸브룸'에 대해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곡"이라고 했다. 그는 "가을밤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200% 더 즐길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박소은은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를 공개했다. 그는 "자동차가 생각나는 안무가 있다. 시동을 부릉부릉 걸어준 다음, 리듬을 타며 핸들을 돌려주고,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다시 한번 핸들을 크게 돌려주면 완성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위클리 이수진/사진=IST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이재희/사진=IST엔터테인먼트
'브룸브룸' 퍼포먼스 디렉터로는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유명 댄스 크루 라치카가 맡았다.

이수진은 지난 8월 종영한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퀸덤퍼즐'에서 라치카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멤버 중 이수진, 박소은, 지한, 조아는 '퀸덤퍼즐'에 출연한 바 있다.

이수진은 "'퀸덤퍼즐'에서 라치카를 처음 만났다. 그때 작업하는 게 손발이 잘 맞아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다. 이번에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레슨 때 잘한다고 얘기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저희 멤버들이 단체 연습을 많이 해갔더니 선생님이 '따로 가르칠 필요 없어서 레슨하기 편하다'는 말을 매 수업마다 했다"고 설명했다.

위클리 조아/사진=IST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지한/사진=IST엔터테인먼트
지한은 '퀸덤퍼즐'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퀸덤퍼즐'에서는 매 경연마다 새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이라 생각한다. 서바이벌이라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가슴 깊이 남는 무대를 선물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위클리 컴백이 반갑기도, 더 소중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앨범에는 무게감 있는 압도적인 비트를 배경으로 '날 잊으려 해도 결국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헤어나올 수 없는 위클리의 매력을 표현한 '백워즈'(Backwards), 데뷔 최초로 선보이는 유닛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과 '에이플러스'(A+),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보컬의 '오디세이'(ODYSSEY), 신나는 비트에 유니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루비-두비-두'(RUBY-DUBY-DU)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위클리는 데뷔 최초 유닛곡을 선보이는 소감도 전했다. 조아는 이수진, 박소은, 먼데이와 함께 '스위트 드림'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곡에 대해 "멤버들의 특색 있는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알렸다.

지한은 동갑내기 멤버 이재희와 '에이플러스'에 참여했다. 지한은 이 곡을 "당당한 자신을 표현하는 가사, 청량한 보이스, 통통 튀는 안무 등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위클리는 앞으로의 목표도 공개했다. 조아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 비상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우리가 표현한 색이 대중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면 우리가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또 새로운 콘셉트라 잘 소화하고 싶은데 매 무대 최선을 다한다면 그 성과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클리/사진=IST엔터테인먼트
이재희 위클리가 팔레트 같은 그룹이라고 했다. 그는 "팔레트는 다양한 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클리도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다양한 콘셉트로 대중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소은은 "보여주고 싶은 색깔이 정말 많다. 그래서 이번 앨범명도 '컬러라이즈'다. 여러 스펙트럼 장르를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대중들을 만족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앞으로 다양한 색깔을 가져갈 위클리를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컬러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용산=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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