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유재석도 응원한 '월세만 2200만원' 가게 2년째 적자라더니…6년만 폐업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6년 간 운영했던 음식점을 폐업한다.
최근 정준하는 "2017년 10월 오사카의 난반테라는 꼬치집을 모티브로 차린 마법갈비요술꼬치. 그 영욕의 6년의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 그동안 찾아주신 수많은 손님들, 지인 분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마법갈비요술꼬치란 독특한 이름의 뜻은 요즘처럼 힘든시절 모든 일이 마법같이 술술 풀리고 요리와 술이 있는 주점이 되라고 아내가 지어준 이름"이라며 "6년동안 피땀 흘리며 고생해준 수많은 직원 분들 정말 감사했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 보자고요"라고 했다.
정준하는 "이 자리는 제가 다시 리뉴얼해서 새 브랜드로 11월 중순경에 인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쉬운 마음. 다시 한번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저희 가게에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쇼"라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개업일에 지인들과 가게 앞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유재석과 하하, 김태호PD, 조세호, 양세형, 양세찬 등이 정준하의 꼬치가게 영업을 응원했다.
정준하의 폐업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하하는 "고생했어 형!"이라고, 별은 "오빠ㅠ 아쉬워서 어째요ㅠ 넘 고생많으셨어요!", 딘딘은 "으악! 내 추억들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형님!", 개그우먼 신봉선은 "악 마술꼬치의 추억... 고생 많으셨습니다", 심진화는 "수고 많았습니다. 넘 맛있었음"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정준하는 경영난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5월 유튜브 '오킹TV'에 출연해 "압구정동에 차린 가게가 월세만 2200만 원인데 2년째 적자"라고 밝혔고,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이 어렵지만 다들 힘드시니까 어렵다고 말을 못하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준하, '오킹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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