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일 경제 관련 기자회견 예고… 'R&D 예산 복원·가계 부채 대책' 언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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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대표가 R&D(연구·개발) 예산 복구와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예산안 재검토를 강조할지 관심이다.
이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 정책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자원도 자산도 크지 않지만 가장 큰 역량은 교육아니겠나"라며 "재정 어렵다고 R&D를 대폭 줄인 걸 보고 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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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대표가 R&D(연구·개발) 예산 복구와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예산안 재검토를 강조할지 관심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이 대표가 2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기자회견의 주제는 '경제회복을 위한 제안'이다. 이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 정책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R&D 예산 복원과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등 정부 예산안 재검토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화폐 관련 예산 복원과 전세사기 피해자 추가 지원 대책 등도 요구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경제토크 위기 속 한국경제의 미래를 말하다'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자원도 자산도 크지 않지만 가장 큰 역량은 교육아니겠나”라며 “재정 어렵다고 R&D를 대폭 줄인 걸 보고 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가 어려우면) 지출을 줄이거나 소득이 줄기에 정부의 역할을 늘리는 게 당연하다. 정부가 조정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회담 등을 언급할지도 관심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대통령 시정연설 직전에 열린 사전환담에서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이 만난 뒤 영수회담이나 여·야·정 회담 등을 다시 제안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설명하고 향후 현장에서 민생 제안을 경청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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