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감→간절함 승화한 위클리, '브룸 브룸'으로 화려한 컴백(종합) [N현장]

김민지 기자 2023. 11. 1. 15: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ST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위클리가 1년7개월 여 만에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걸그룹 위클리(Weeekly)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컬러라이즈'(Colo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위클리는 신곡 '브룸 브룸'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IST엔터테인먼트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위클리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리더 이수진은 "지난 앨범 활동 이후 1년7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라면서 "새 앨범을 들려드리는 자리에서 기자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공백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먼데이는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만반의 준비를 하느라 늦어졌다"라며 "아무래도 공백이 길어질수록 무력해지는 건 사실이었지만 이런 것들이 앨범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간절함과 욕심으로 승화가 돼 퀄리티를 높이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했다.

컴백에 앞서 일부 멤버들은 엠넷 서바이벌 '퀸덤퍼즐'에 참여했다. 이에 지한은 "'퀸덤퍼즐'이라는 이름처럼 매 경연마다 능력치를 획득했는데, 그 중 하나가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이었다"라며 "서바이벌이다 보니 무대 하나하나 소중하게 임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대중에게 깊이 남는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위클리의 컴백이 더 반갑고 소중하게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IST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컬러라이즈'를 발표하고 1년7개월 여 만에 가요계에 본격 귀환한다. '컬러라이즈'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성장을 예고한 여섯 멤버들의 뚜렷한 존재감을 담은 신보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을 포함해 '오디세이'(ODYSSEY), '백워즈'(Backwards), '스위트 드림'(Sweet Dream), '에이플러스'(A+), '루비-두비-두'(RUBY-DUBY-DU) 등 6개의 색다른 장르의 신곡이 수록됐다. 위클리는 그간 선보인적 없는 세련되고 부드러운 콘셉트로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확장된 공감대와 한층 부드러워진 음악으로 산뜻하게 변신한 것. 특히 이번에는 유닛을 구성해 이재희와 지한은 '에이플러스', 이수진-먼데이-박소은-조아는 '스위트 드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은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간의 무대를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려 했고, 색다른 위클리를 위해 스타일링, 표정, 콘셉트에 변화를 시도했다"라고 했다. 또한

타이틀곡 '브룸 브룸'은 위클리의 새로운 색깔과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그린 곡이다. '꿈 꿔왔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초대한다'는 비범한 내용을 담은 이 곡은 어떤 색깔도 환영한다는 위클리의 강한 자신감을 예고, 자유로운 방향으로 한계 없이 성장할 위클리의 무궁한 잠재력을 표현했다. 특히 '브룸 브룸'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 라치카가 퍼포먼스 디렉터를 맡아 새로운 색깔로 도약할 위클리의 자유분방함을 직관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안무로 표현했다. 위클리는 "'퀸덤퍼즐'을 하면서 라치카와 처음 만났는데, 손발이 잘 맞아서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단체 연습을 많이 했더니 선생님들께서 매 수업때마다 '레슨하기 편하다, 잘한다'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IST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지난해 멤버 신지윤이 탈퇴하면서 팀이 6인조로 재편됐다. 이후 변화한 점에 대해 박소은은 "(신지윤과) 지금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다"라며 "사실 멤버 변동이 있으면서 배우는 점도 많았고, 다들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빈 자리를 아쉬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2~3배 이상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소은은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 앞으로 넓은 스펙트럼의 장르를 보여드리면서 대중을 만족시킬 것"이라 했고, 조아는 "우리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성과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위클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는 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breeze5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