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카도 칭찬”...‘6인조 재편’ 위클리, 성장담은 ‘브룸브룸’[MK현장]

위클리. 사진l유용석 기자

6인조로 재편한 그룹 위클리가 ‘브룸브룸’을 통해 새로운 색깔을 선보인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박소은, 조아, 이재희)는 1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이수진은 “지난 앨범 활동 이후로 1년 7개월 만에 정식 컴백하게 됐다. 오랜만에 본격적인 활동이라 설레고 기쁘다. 이번 앨범 ‘컬러라이즈’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박소은은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동안의 무대를 돌아보며 부족했던 점을 채우려고 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 중 하나가 ‘성장’인 만큼, 새로운 스타일과 다양한 표정, 라이브 연습 등을 통해 컴백을 준비했다. 저희 위클리의 새로운 모습을 반갑게 맞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위클리는 당초 7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6월 멤버 신지윤이 건강상의 문제로 팀을 탈퇴하며 이번 활동부터 6인 체제로 무대에 선다.

박소은은 신지윤의 탈퇴와 관련해 “지금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다. (팀원에) 변동이 생기면서 배우는 점도 많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빈자리를 아쉬워하지 않도록 6명의 멤버들이 2배, 3배 노력하려고 한다. 앞으로의 무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눈을 빛냈다.

위클리. 사진l유용석 기자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은 위클리의 새로운 색깔과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그린 노래다. ‘꿈 꿔왔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초대한다’는 비범한 내용을 담은 이 곡은 어떤 색깔도 환영한다는 위클리의 강한 자신감을 예고, 자유로운 방향으로 한계 없이 성장할 위클리의 무궁한 잠재력을 표현했다.

이수진은 “‘브룸 브룸’은 편하게 들으시기에 부담이 없을 것이다. 멤버들과는 ‘드라이브 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가을밤에 드라이브를 하면서 들으면 200% 더 좋은 것”이라고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룸 브룸’은 엠넷 댄서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 라치카가 퍼포먼스 디렉터를 맡아 눈길을 끈다.

이수진은 “‘퀸덤 퍼즐’에서 라치카를 처음 봤다. 그 때 작업을 하며 손, 발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저희가 수업 전에 단체 연습을 많이 해갔더니 라치카 선생님들이 ‘너희는 레슨하기 수월하다. 너무 잘한다’고 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면서 빙긋 웃었다.

평균 나이 17세에 데뷔한 위클리는 올해 평균 나이 20세가 됐다. 먼데이는 “어렸을 때부터 멤버들과 함께 하다 보니까 서로에게 더 의지하게 되고, 돈독해진 것 같다”면서 “이제는 마인드 적으로 프로 같아졌고 다들 키도 조금 큰 것 같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위클리. 이들의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조아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표현하는 곡의 모든 색깔들이 대중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콘셉트다 보니까 잘 소화해내고 싶은 마음이 큰데, 매 순간 무대에 최선을 다한다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위클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