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러블리걸 쌍두마차' 이유미·박규영

황소영 기자 2023. 11. 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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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와 박규영
배우 이유미와 박규영이 '러블리함'의 표본으로 떠올랐다. 과즙미 넘치는 사랑스러움에 너도 나도 빠져들고 있다.

이유미는 데뷔 첫 미니시리즈 타이틀롤을 꿰찼다. 지난달 7일 첫 방송된 JTBC 주말극 '힘쎈여자 강남순' 주인공으로 활약 중이다.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그는 부모님을 잃어버린 뒤 몽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자란 티 없이 맑은 영혼이다.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첫 회부터 괴력과 반전되는 러블리함은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초인적인 힘으로 비행기 사고를 막고 기지를 발휘해 게르를 짓고 잠입수사에 동참하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정의를 사수하는 새로운 영웅은 이유미 표 러블리함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반말로 한국말을 배운 탓에 누굴 만나든 반말이지만 그 모습이 밉지 않다. 당당하고 주눅 들지 않는 깡 역시 그녀의 매력 포인트. 시뻘게진 얼굴로 잠입수사에 열을 표하는 모습이나 판다 귀신 분장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등의 열연은 안방극장에 사랑스러움과 동시에 웃음까지 전하고 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
'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은 MBC 수요극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사람과 개를 오가는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를 홀리고 있다.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가문의 저주에 걸린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인데 의도치 않은 차은우(진서원)와의 키스로 저주가 발동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앙증맞은 개로 분해 차은우와의 키스가 쉽사리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차은우는 개 공포증이 있었다. 귀여움을 장착하고 자신만만하게 다가왔던 강아지 박규영은 당황했다. 화면은 강아지의 모습이지만 박규영이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진짜 박규영이 강아지가 된 것 같은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뿜어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짝사랑 상대인 이현우(이보겸) 앞에서 볼이 발그레해지는 수줍은 모습, 저주의 정체를 제자 윤현수(최율)에게 들켜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친언니 류아벨(한유나)과의 현실 자매 티키타카까지 박규영의 사랑스러움이 깃든 종합선물세트가 바로 '오늘도 사랑스럽개'다.

이유미, 박규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무기 삼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안방극장 新러블리걸'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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