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주 모 고교 운동부 감독 '학생 훈련비 횡령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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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한 사립고등학교 재단으로부터 수사를 의뢰 받아 해당 학교의 운동부 감독 겸 체육 교사 A씨의 횡령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청주의 모 재단 사립 중·고등학교에 운동부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학생 훈련비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재단으로부터 관련 수사 의뢰를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볼 예정"이라며 "조만간 고발인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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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감독이 학생 훈련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뉴스1 7월11·12일, 9월 29일 보도 참조).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한 사립고등학교 재단으로부터 수사를 의뢰 받아 해당 학교의 운동부 감독 겸 체육 교사 A씨의 횡령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청주의 모 재단 사립 중·고등학교에 운동부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학생 훈련비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법인카드로 결제한 뒤 현금을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 방식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A씨가 횡령한 것으로 파악되는 금액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된 충북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의혹 전반을 사실로 확인했다. 추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교육청은 재단에 수사의뢰를 요청했고, 이를 넘겨받은 재단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단으로부터 관련 수사 의뢰를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볼 예정"이라며 "조만간 고발인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재단 측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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