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이정은 “박보영, 오나귀 때랑 똑같아. 나만 주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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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53)이 새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박보영(33)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시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재규 감독,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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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53)이 새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박보영(33)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시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재규 감독,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이 참석했다.
‘정신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난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그리는 드라마다. 박보영이 3년차 간호사 ‘다은’을 이정은은 든든한 울타리 같은 수간호사 ‘송효신’을 연기한다.
이정은은 “직접 병원에 가서 자문도 얻었고, 특히 실제 수간호사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며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현장에서 잔잔한 호수처럼 조용하다. 후배들에게 위로를 주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는 모습이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정은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 이후 박보영과 재회한 것에 대해 “(박보영은) 그때와 똑같은데 저만 주름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이)‘오 나의 귀신님’ 때는 아기 같은 느낌이 있다면 지금은 성장한 큰 배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사람이 주인공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박보영은 또한 “굉장히 든든했고, 눈만 봐도 몰입이 잘 돼서 언니랑 연기하는 것 자체로 행복했고, 즐거웠다. 서로 ‘그대로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맞장구 쳤다.
‘정신병동’은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였던 이라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 ‘힙하게’, ‘눈이 부시게’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힘을 합쳤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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