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열폭주·전고체 배터리 논의…내년 국내서 '전기차 올림픽' 열린다

이형진 기자 2023. 11. 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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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열린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선우명호 고려대 자동차융합학과 석좌교수는 1일 EVS37 사전 기자간담회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 고체 배터리 등 전기차 업계가 당면한 민감한 초대형 현안 이슈들에 대해 서울 EVS37에서 큰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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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EVS37 개최…"향후 10년간 전기차 시장 메가 트렌드 제시"
200여개 업체 전시 예약 확정…전문가·기술진 1500여명 참가
선우명호 고려대 자동차융합학과 석좌교수가 1일 EVS37 사전 기자간담회서 발표를 하고 있다.(EVS37 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배터리 열폭주 안전은? 전고체 배터리는 가능할까?"

내년 4월 23~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향후 10년간 전기차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선우명호 고려대 자동차융합학과 석좌교수는 1일 EVS37 사전 기자간담회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 고체 배터리 등 전기차 업계가 당면한 민감한 초대형 현안 이슈들에 대해 서울 EVS37에서 큰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9년부터 열린 EV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기차 전시회·학술대회다. '세계 전기자동차의 올림픽'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매년 대륙별 전기차 협회가 대륙과 국가들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국내에서는 2002년 EVS19(부산), 2015년 EVS28(고양)에 이어 내년 EVS37이 세번째가 된다.

EVS37에는 아흐마드 파세란(Pesaran)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박사, 오우양밍가오(欧阳明高) 칭화대학 교수, 셜리 멍(Meng) UC샌디에이고대 교수와 위르겐 야네크(Janek) 독일 기센대학교 교수 등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최고위급 임원과 기술진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미 200여 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부품사들이 대형 전시 예약을 확정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대거 참석을 예고했는데, 선우 교수는 특히 "KG모빌리티가 모든 자동차 개발을 전기차로 하고 있어 이번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 상근부회장은 "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로 모터쇼가 과도기를 맞고 있지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소비자뿐 아니라 완성차 업계에서도 크다"며 "이번 행사는 소비자보다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로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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