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정현 최고위원' 인준…"이재명과 총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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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지명된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이 1일 민주당 당무위원회를 거쳐 공식 임명됐다.
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를 모시고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비명(비이재명)계 박영순 의원과의 경쟁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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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의원 지역구 출마 검토
박정현 "정치적 해석 말아달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신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지명된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이 1일 민주당 당무위원회를 거쳐 공식 임명됐다. 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를 모시고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비명(비이재명)계 박영순 의원과의 경쟁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박 최고위원의 임명을 정식으로 의결(인준)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7일 박 최고위원을 송갑석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전에서 초중고와 대학(충남대 법학과)을 모두 졸업한 충청 여성 정치인이다. 대전 YMCA, 녹색연합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8년~2022년에 대덕구청장을 지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검찰 정권하에서 국민의 삶이 어렵다. 이런 시기에 최고위원으로 지명돼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현장에 더욱 뿌리내리고 민생에 더욱 다가가겠다는 당의 의지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임명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박 최고위원은 현재 박영순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대덕구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 의원과의 '공천 경쟁' 관련 질문에 "박 의원이 충청권 인사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들어와서 환영하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고, 또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는 얘기를 했다"며 "후자에 답이 있다고 본다. 정치적 확대 해석은 말아달라"고 답했다.
박영순 의원은 지난달 박 최고위원 지명 직후 "최고위원 임명은 대표의 고유권한인 만큼 이를 존중한다. 충청 출신 인사가 당 지도부에 합류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환영한다"며 "이번 인사와 관련해 그 이상의 어떤 정치적 의미도 부여되어선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박 최고위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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