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터치스크린 달린 자판기에서 광고까지 나오고 ‘1석 2조’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3. 11.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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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너, 광고플랫폼과 제품판매 동시에!
자판기 전면부에 55인치 대형 스크린 탑재
광고 몰입감 극대화하고 24시간 송출 가능
“내년부터 호텔 등 일회용품 제공 금지
호텔·병원 등에 자판기 수요 늘어날 듯”
제로코너의 자판기
생활용품 자판기업체 제로코너가 55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자판기를 다음달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기존 자판기 기능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의 55인치 대형 화면이 자판기 전면부에 위치해 광고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24시간 광고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로코너 관계자는 “광고플랫폼과 제품판매용의 기능을 가진 제로코너 자판기는 기존 자판기와는 차별화된다”면서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로코너는 내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호텔에서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됨에 따라 자판기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객실 50개 이상 숙박업소는 내년 3월 말부터 일회용품을 객실에 무상으로 비치할 수 없다.

제로코너는 자판기 내에 세면도구, 화장품, 소형전자기기 등 호텔 이용객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여 호텔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메리어트와 라마다 계열에서 입점 의사를 밝혔으며, 전국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로코너 관계자는 “다음달 중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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