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천원경매·아나바다 운영수익 성금으로 이어져

부산 기장도예협회(협회장 최익성)가 '2023년 기장 도자기 축제'에서 진행한 천원경매 수익금 전액을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 또 정관읍 어린이집 5개소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1일 기장군에 따르면 '2023년 기장 도자기 축제'는 기장도예협회 주관으로 지난 10월6일부터 9일까지 정관읍 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흙 높이 쌓기 대회, 물레 및 흙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도예작품 천원경매가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됐다.

또, 정관읍 롯데캐슬2차어린이집(원장 김인숙), 연지어린이집(원장 민지희), 정관어린이집(원장 전옥미), 키즈클럽어린이집(원장 정희진), 풀꽃어린이집(원장 한명순)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 5개 어린이집은 지난 26일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원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의류, 육아용품과 직접 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 등을 모아 아이들과 함께 ESG 아나바다장터를 운영했다. 이때 발생한 판매 수익금 80만원 전액을 정관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으며, 기탁금은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어 관내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익성 기장도예협회장은 '천원경매 수익금 기부로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