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서쪽 EEZ서 무허가 조업한 중국어선 나포

백나용 2023. 11. 1.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로 중국 선적 범장망 어선 A호(360t·승선원 18명)를 나포했다고 1일 밝혔다.

A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43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57㎞ 해상(어업협정선 안쪽 약 5㎞)에서 허가받지 않고 그물코가 촘촘한 범장망을 이용해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로 중국 선적 범장망 어선 A호(360t·승선원 18명)를 나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해경에 적발된 중국 어선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호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43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57㎞ 해상(어업협정선 안쪽 약 5㎞)에서 허가받지 않고 그물코가 촘촘한 범장망을 이용해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A호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께 중국에서 출항해 해경에 적발되기 전까지 조기 등 잡어 총 1천620㎏을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경비함정은 경비 활동 중 A호를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벌여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해경은 A호를 제주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범장망 어선은 닻으로 고정한 그물을 바다에 풀어놓은 후 조류에 휩쓸려 그물 안으로 들어온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조업한다.

범장망은 그물코 크기가 매우 작은 그물로 어린 고기까지 잡을 수 있어 한중 어업협정의 조업 허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