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내년 전선지중화... 원도심 환경 달라지나
하남시 신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하는 원도심 거리환경 등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신주 등이 지중화를 통해 지하로 들어가면서 도심환경을 단장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서다.
하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내년 전선지중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신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원도심 전역에 걸쳐 오는 2027년도까지 3년 동안 총 사업비 49억1천500만원을 들여 한전과 함께 대규모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장시장 등이 위치한 신장사거리는 하남의 옛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장전통시장이 있고, 장리단길 등으로 하남 시민은 물론 서울, 구리, 남양주, 양평 등지에서 즐겨 찾는 곳으로 하루 유동인구만도 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구다밀집 지역인데도 거리에 늘어져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 등으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보행불편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시는 그동안 지중화사업을 놓고 한전 측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나 예산 등 걸림돌로 추진하지 못했다.
시는 앞서 한전 측과 ‘500㎸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사업 구간까지 가시화되면서 보다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함께 제기된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현재 시장은 “해당 사업으로 공사기간 동안 차량 통행 및 보행에 불편이 예상되지만 빠른 시일 내 완료해 살기 좋은 하남시가 될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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