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켓섬' 매출 최고액 갱신

이호진 기자 2023. 11. 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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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꽃 축제장에 설치해 운영 중인 '마켓섬'의 매출이 6억8000만원을 기록해 지난 가을 꽃 축제에서 기록한 최고액을 갱신했다고 1일 밝혔다.

마켓섬은 지난 2020년 가을 꽃 축제부터 운영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그간 최고 매출은 지난해 가을 꽃 축제에서 기록한 4억3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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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400만원, 2021년 5억원, 2022년 6억2000만원
자라섬 꽃축제장서 매출 6억8000만원…올해 10억 넘어
자라섬 꽃 축제장에 설치된 마켓섬.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꽃 축제장에 설치해 운영 중인 ‘마켓섬’의 매출이 6억8000만원을 기록해 지난 가을 꽃 축제에서 기록한 최고액을 갱신했다고 1일 밝혔다.

마켓섬은 지난 2020년 가을 꽃 축제부터 운영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로, 그간 최고 매출은 지난해 가을 꽃 축제에서 기록한 4억3000만원이었다.

2020년 가을에 소규모로 운영된 마켓섬의 경우 매출이 1400만원에 그쳤으나, 2021년도에는 규모를 키워 봄·가을 꽃 축제를 합쳐 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여기서 2022년에는 6억2000만원으로 매출이 더 늘었고, 올해는 봄·가을 꽃 축제를 합쳐 매출이 10억원을 넘어서 지역 농·특산물 거래 활성화의 한 축이 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꽃구경과 함께 다양한 가평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농가들은 농·특산물을 적기에 유통 마진 손해 없이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농가들도 행사장 유료 입장 시 제공되는 가평사랑상품권 가격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군 역시 친환경 쌀과 잣 두부 과자, 잣엿 등 증정행사를 통해 농·특산물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등 농가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자라섬 마켓섬이 가평 농·특산물 거래 활성화와 인지도 상승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가평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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