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국 샌디에이고시와 경제발전·우호 증진 본격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1. 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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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미국 바이오산업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San Diego)시와 경제발전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0월3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샌디에이고 시장 등 경제사절단 41명과 만나 두 도시의 교류 협력과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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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문화·과학·바이오 분야 교류 협력 증대 기대
임병택 시흥시장(왼쪽)이 토드 글로리아 미국 샌디에이고시장과 경제발전·우호 증진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미국 바이오산업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San Diego)시와 경제발전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0월3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샌디에이고 시장 등 경제사절단 41명과 만나 두 도시의 교류 협력과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경제·사회·문화·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퀄컴, 일루미나 등 캘리포니아주 대표 기업, UC샌디에이고 부총장,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장, 항만관리국 및 지방공항청 대표, 시흥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시흥지역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 시장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와 시흥 바이오클러스터가 함께 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는 현재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중심으로 산·학·연·병이 집적된 창업 생태계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시장은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연구시설, 대규모 산업단지를 갖췄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큰 잠재력을 지닌 혁신과 기회의 도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경제사절단으로 시흥을 방문해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

시흥시와 미국 샌디에이고시 관계자들이 경제발전·우호 증진 협약을 맺고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의료기기,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가 발달해 1000여개의 바이오 기업에 73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27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20년 기준)하고 있다.

앞서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은 지난 10월29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3자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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