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뜨는 달' 표예진 "원작 팬 동생 '왜 언니가 그걸 하느냐'고…부담 있었다"

▲ 낮에 뜨는 달. 제공ㅣENA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표예진이 '낮에 뜨는 달'에 출연하며 느낀 부담감을 언급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 정웅인, 표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표예진은 원작 인기에 따른 부담감에 대해 "저는 사실 웹툰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고있다가 작품을 시작하고나서 각색된 부분이 많다고 해서 원작을 보지 않아도 되려나 하다가 사극 부분은 감정선이 굉장히 비슷해서 디테일한 상황을 알기 위해 보긴 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친구들이나 동생도 인생 웹툰이라고 하더라. 저에게 '왜 언니가 그걸 하느냐. 해낼 수 있겠느냐'고 해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원작 팬 분들도 아마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1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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