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간 업소에 OO여대생" 가세연 발언…학교는 '법적 대응' 검토

천현정 기자, 김지성 기자 2023. 11.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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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해 대학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이를 접한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본교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며 "대학 본부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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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해 대학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사진=동덕여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해 대학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동덕여대는 가세연이 최근 논란이 된 연예계 마약 사건을 다루며 동덕여대 학생을 유흥업소 종사자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은 가세연이 지난달 27일에 올린 1시간40분 분량의 영상이다. 이 유튜브 진행자는 "이선균 등이 방문한 유흥업소를 가봤는데 아가씨들이 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어디 연극영화과 이런 친구들"이라며 대학명을 언급했다.

이를 접한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본교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며 "대학 본부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총학생회 요청에 따라 동덕여대는 총학생회장단, 공연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장, 공연예술대학 학장, 방송연예전공 주임교수, 홍보실 등으로 구성된 '유튜브 허위 사실 대책위원회'를 지난달 31일 결성하고 공식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며 "상황에 따라 명예훼손 고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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