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정지윤 교수, 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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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지윤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1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정 교수는 KSMO 2023(16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11th International FACO Conference)에서 FOXA2 유전자가 위암의 세포 증식 및 전이에 작용하는 역할을 밝혀 해당 유전자가 위암의 치료와 예방의 대상으로 새롭게 등장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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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지윤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1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정 교수는 KSMO 2023(16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11th International FACO Conference)에서 FOXA2 유전자가 위암의 세포 증식 및 전이에 작용하는 역할을 밝혀 해당 유전자가 위암의 치료와 예방의 대상으로 새롭게 등장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FOXA2 유전자는 선행 연구들에서 신경아세포종, 유방암, 간암 등 다양한 종양의 발생과 암으로 변하는 과정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그동안 인간 위암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정 교수 연구팀은 HGF(간세포성장인자)가 FOXA2의 발현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하고 FOXA2, ERK(외부 신호 조절 단백질 키나제), MMP-9(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 9)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했다.
FOXA2의 기능을 차단하는 실험 결과 MMP-9 및 ERK 수준이 감소했으며 HGF 매개의 세포 증식과 침입 또한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FOXA2 유전자가 위암의 세포 증식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 교수는 새로운 치료와 예방의 대상으로서 FOXA2 유전자를 제시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FOXA1과 FOXA2라는 포크헤드 전사인자 유전자 패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며 "위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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