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전국에 늦가을 비... 다음 주 초 반짝 추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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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에 이어 다음 주 초까지 전국에 늦가을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잠시 뚝 떨어졌다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초반에는 북쪽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커지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위는 오래가지 않고 기온이 서서히 올라 평년 수준과 비슷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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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에 이어 다음 주 초까지 전국에 늦가을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잠시 뚝 떨어졌다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 우박 등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서풍과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북부가 5~20㎜, 다른 지역은 5㎜ 미만이다.
3일 금요일에도 기압골과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권에 들며 전국에 다시 비가 오겠다. 이날 새벽에서 밤사이에는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빠르게 통과하면서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새벽부터 밤사이에는 동풍이 유입돼 동해안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5일과 6일 사이에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 바람도 세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은 기온이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 수준을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주말까지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한반도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초반에는 북쪽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커지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일 서울 기온은 최저 4도에서 최고 13도로 예보됐다. 다만 추위는 오래가지 않고 기온이 서서히 올라 평년 수준과 비슷해지겠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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