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첫 '여성 우수기관사' 탄생…김민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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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는 올해 승객 안전과 친절 서비스 등 최고의 운전기량을 펼친 우수기관사로 김민지(24)·양동석(32) 기관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민지 기관사는 2004년 광주도시철도 개통 이후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우수기관사로 뽑혔다.
공사는 매년 승무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기술실기 등 운전기량, 응급조치 능력 등 폭넓은 분야를 평가해 우수기관사를 선정하고 있다.
우수기관사 선정에 따라 사장 포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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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올해 승객 안전과 친절 서비스 등 최고의 운전기량을 펼친 우수기관사로 김민지(24)·양동석(32) 기관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민지 기관사는 2004년 광주도시철도 개통 이후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우수기관사로 뽑혔다. 공사 기관사는 72명으로 이 중 여성은 4명이다.
김 기관사는 2020년 공채 9기로 입사해 지금까지 6만㎞ 무사고를 기록했다.
공사는 매년 승무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기술실기 등 운전기량, 응급조치 능력 등 폭넓은 분야를 평가해 우수기관사를 선정하고 있다.
김 기관사는 이례 상황이 발생한 고장조치 분야에서 침착한 초동대처와 응급조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사 선정에 따라 사장 포상을 받게 됐다.
김 기관사는 "입사 초에는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공사의 안전 시스템을 믿고 자신감 속에 일하고 있다"면서 "여성이라서 겪는 특별한 업무상 어려움은 없지만, 여성 동료가 적어 조금 외롭다"고 웃었다.
함께 선정된 양동석 기관사는 2016년 공채 5기로 입사해 17만㎞ 무사고를 기록 중이다.
양 기관사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과 편의 확보를 위해 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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