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정 국감 ‘최우수 의원’에 법사위 장동혁
‘일일 우수의원’ 5번 뽑혀 1위
여야 공방 치열했던 법사위서
감사원 등 상대 송곳질의 주목
‘4선’엔 권은희·이헌승·이주환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의원은 국감 기간 당이 뽑은 ‘2023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에 총 다섯 차례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매일 국감을 마친 뒤 각 상임위원회 간사로부터 우수의원을 추천받아 발표했다. 평가 기준은 출석·착석 시간을 고려한 ‘성실성’과 국감 질의 등의 ‘활동 내용’이었다.
올해 법사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 카드 유용 여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보고서 공개 과정 논란 등을 두고 국감 기간 내내 여야가 가장 치열하게 공방을 펼친 상임위였다.
국감에서 장 의원은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100회 가까이 사용한 점을 지적했으며, 감사원에는 전문성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장이 기관장을 맡을 경우 부실경영·채용 비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또 소년 범죄 접수 처리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특단의 대책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법제처를 상대로는 법안 심사 여부를 모든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당 선정 국감 최우수 의원이 된 것에 대해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좋은 평가를 해주신 만큼 남은 국회운영위원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111명 중 84명이 1번 이상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내년 총선을 앞둔 현역 의원들 입장에선 활발한 의정활동 지표 중 하나인 ‘일일 우수의원’이 좋은 홍보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상임위 가운데 ‘우수의원 나눠갖기’가 가장 심했던 곳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였다. 산자중기위에서만 무려 11명의 국감 우수의원이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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