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 텍사스, 애리조나에 11-7 승...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남겨둬

금윤호 기자 2023. 11.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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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제 정상 등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원정 10연승이라는 신기록과 함께 월드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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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3점 홈런을 때린 뒤 요나 하임과 기쁨을 나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커스 시미언(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사상 첫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제 정상 등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원정 10연승이라는 신기록과 함께 월드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반면 홈팀 애리조나는 벼랑 끝 위기에 놓였다.

4차전을 앞두고 텍사스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베테랑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1일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가르시아가 빠진 와중에도 이번 가을야구 텍사스의 타선은 막강했다. 텍사스는 2회초 2사 1, 2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싹쓸이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갔고, 코리 시거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5-0으로 달아나면서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3회에도 트래비스 얀코프스키의 적시 2루타와 시미언의 3점 홈런으로 10-0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잠잠했던 텍사스 타선은 8회초 요나 하임의 솔로포로 11-1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8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아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내고 9회말에도 2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텍사스가 화끈한 타격쇼를 뽐내며 3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월드시리즈 5차전은 2일 오전 3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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