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생성형 AI 음성 활용에 해외 성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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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더 파이널스'가 생성형 AI 음성을 활용하자 해외 성우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약 26만 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인게임 음성 생성형 AI 활용이 이슈에 올랐다.
생성형 AI 사용에 반발이 거세지가 커지자 엠바크 스튜디오는 해명에 나섰다.
생성형 AI 활용 규제를 놓고 작가 및 배우조합 함께 모여 148일 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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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더 파이널스'가 생성형 AI 음성을 활용하자 해외 성우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더 파이널스는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약 26만 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인게임 음성 생성형 AI 활용이 이슈에 올랐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오디오 디자이너 칼 스탠버그와 안드레아스 알름스트롬이 팟캐스트에 출현해 생성형 AI를 설명한 바 있다. 이들은 "캐릭터와 해설은 전부 AI를 활용해 제작했다"라며 "단, 아직 AI로 구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들의 호흡이나 기합 등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성우들은 비판에 나섰다. '이블 웨스트', '원신' 등 다양한 게임 성우로 활동 중인 지안니 마트라그라노는 자신의 X에서 "AI 음성 사용에 유감을 표한다. 실제 성우를 고용해 녹음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잉라이트', '원신' 성우로 활동 중인 킷 해리슨 역시 "의자에서 일어날 때 기합 소리도 재현 못하면서, 내 일자리는 뻇는다니 웃기지도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이 외에도 '파피 플레이타임'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엘시 러브록도 생성형 AI 사용을 비판했다.
생성형 AI 사용에 반발이 거세지가 커지자 엠바크 스튜디오는 해명에 나섰다. IGN의 보도에 따르면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번 논란에 대해 "실제 성우 없이 게임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성우 녹음과 TTS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한다"라며 "때로는 성우들과 함께 녹화하여 캐릭터 케미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는 기술이 모방할 수 없으며 세계관에 깊이를 더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생성형 AI 사용은 콘텐츠ㆍ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뜨거운 감자다. 여러 외신은 할리우드 파업에 주목했다. 생성형 AI 활용 규제를 놓고 작가 및 배우조합 함께 모여 148일 간 이어졌다.
잠정 합의안을 통해 기존 작가가 이미 작성한 시나리오를 AI가 편집할 수 없게 됐고, 작가(개발자)들에게 AI 기술 사용을 강요할 수 없는 등 생성형 AI 사용 규칙이 재정됐다. 하지만 광고 및 게임 제작 분야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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