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유튜브 즐기세요”…현대차그룹, LG전자·유튜브와 협력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1. 14:21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내 고객경험 증진을 위해 LG전자·유튜브와 협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기아와 LG전자·유튜브 관계자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G전자 미국법인 사옥에서 만나 콘텐츠 협약을 맺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3사가 손을 잡게 됨에 따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앞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 고음질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자사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고화질의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스트리밍 서비스는 우선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및 GV80 쿠페 모델에 최초 적용된다. 신형 GV80의 내비게이션 화면은 물론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탑승객의 취향에 따라 좌석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각기 다른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는 운행 중에도 상시 시청이 가능하지만, 전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는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황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유튜브 콘텐츠를 포함해 보다 다양한 OT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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