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넥스젠,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개발···시장출시 준비

기존 전선 기반의 통합주차관제시스템 단점 극복할 것

BUSWAY SYSTEM 전문기업 티에스넥스젠(대표이사 이형승, 조용준)은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가칭)Vestalway'에 대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출시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기존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은 전선 기반의 배선시스템으로 설치되는데 'Vestalway'는 이를 Busway로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주차장 내 각종 센서, 전기차충전기, 조명 등이 다량으로 설치됨에 따라 주차장 내 전력사용이 대용량화 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첨단기술이 접목된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에스넥스젠 관계자는 "기존 배선시스템과 유사한 크기로 최대용량 300A(50A x 6회선) 구축이 가능함에 따라 완속형 전기차충전기(7kw이내)의 경우도 본 시스템으로 통합이 가능하다"며 "Vestalway'는 제작, 시공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특징을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 KS인증 제품으로 출시될 '(가칭)Vestalway'는 독보적 기술인 유동침적방식의 UL인증도료를 활용한 Busbar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내화성능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소방용전선의 기능을 통합,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20여 년 전 저전압 Busway 시스템이 시장에 소개되었을 때 Busway 시스템에 대한 고객(시행사, 시공사)의 평가는 냉담했으나, 현재는 많은 고객들이 가격경쟁력, 편의성, 안정성을 갖춘 Busway 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티에스넥스젠 기술개발 담당 본부장은 "기존 전선 기반의 배선시스템으로는 통합주차관제시스템에 다양한 기기들을 접목해 통합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Vestalway는 이런 단점을 극복해 가까운 시일 내에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에스넥스젠은 2008년부터 공동주택,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 다양한 건물에 적용되는 Busway system으로 고객에게 안전성과 편의를 제공해왔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