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발달지연 급증…'의료 사각지대' 우려

배아정 기자 2023. 11. 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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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4년 동안 발달지연 아동 수가 85%나 늘었지만, 정부와 보험사의 지원에선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달지연 진단을 받은 아동은 2018년 7만 4천3백여 명에서 지난해 13만 7천8백여 명으로 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달지연은 운동이나 인지, 언어 등이 정상 기대치보다 25% 이상 뒤처지는 것을 말하는데,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선 빠져 있습니다. 


의료계에선 전국에 발달지연 아동이 24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가운데, 학부모와 특수교육 단체들은 잇따라 지원 기준 마련과 제도 정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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