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안보대회 3차 회의…"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

핵심 기술협력·보호·공조 방안 모색…'파트너'로서 경제·안보 협력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일 정부는 1일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은 이날 오전 화상을 열린 '3차 한일 경제안보대회 회의'에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일본 측에서는 다카무라 야스오(高村 泰夫) 총리실 산하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양 측은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핵심·신흥 기술협력 △기술보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영향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미중 전략경쟁과 국제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경제안보대화는 지난 3월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개최됐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