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살아날까…'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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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인다.
반도체 빅2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200원(2.75%)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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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인다.
1일 오후 2시 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54%)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빅2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200원(2.75%)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55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34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16억4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는 전년 대비 3.1% 줄어든 89억달러를 기록했다. 감소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이면서 업황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리포트를 내고 "AI(인공지능)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트 재고 수준이 정상화된 모바일, PC 고객사들이 메모리 업황 저점을 인지하고 메모리 재고를 축적 중"이라며 "메모리 감산 효과와 본격적인 'HBM3' 판매에 따른 반도체 위주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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