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속가능경영협회, ‘가치경영 시대가 온다’ 추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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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속가능경영협회는 31일 14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가치경영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열려 지속가능성장과 가치경영에 대한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정운찬 고문은 환영사에서 "최근 기후변화와 자본주의의 재설정 등으로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성장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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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엔투비,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사례발표도 이어져
(사)한국지속가능경영협회는 31일 14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가치경영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열려 지속가능성장과 가치경영에 대한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정운찬 고문은 환영사에서 “최근 기후변화와 자본주의의 재설정 등으로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성장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무경 의원은 축사에서 “기업은 종전 매출극대화에만 집중한 면이 있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배려하는 가치경영을 실천할 때임”을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장 클로드 라레슈 INSEAD 석좌교수는 영상을 통해’기업의 성장전략, 가치경영에서 찾다’를 주제로 “지속가능성은 우리에게 당면한 최대 과제임”을 전제하고 기업은 “폐기물과 자원의 낭비를 줄여서 유기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지속가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라레슈교수는 지속가능성은 가치 성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가치를 포착하는 것이라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싱가포르, 발 디제르와 같은 도시들의 성장과 GE의 변신 등 기업사례를 설명하고, 가치는 고객이 명확하게 인지할 때 가치성장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라레슈 교수는 2008년 와튼스쿨에서 발간한 ‘모멘텀 이팩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케팅의 대가이며 특히 마케팅 우수성, 고객 집중 및 가치 포착 판매를 통해 기업 가치 창출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세계적인 명문출판사(WIELY)에서 가치중심경영(Value Capture Selling)을 출간해 이번 강연에서 핵심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주제발표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KT의 ESG 전략’에 KT 이민석 상무가, 이어서 ‘해양폐기물의 자원순환모델 구축방안’에 대해 엔투비 김진영 실장이 담당했다.
이민석 상무는 “2023년은 전쟁과 같은 위기상황에서 ESG의 변곡점이었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ESG 2.0시대가 오면서 KT는 맞춤형 전략을 준비중이며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전제로 KT 임직원 모두 노력중임”을 강조했다.
김진영실장은 “해양폐기물의 46%를 차지하는 폐어망은 바다생태계를 파괴를 넘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하고 “엔투비는 폐어망에서 나일론과 플라스틱을 선별하는 자원순환경제를 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종합토론은 문두철 교수(연세대)가 좌장을 맡고, 이형오 교수(숙명여대), 윤덕찬 대표(후즈 굿)가 패널로 참여했고 청중석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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