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소비심리 위축 우려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우유에 이어 햄버거와 소주, 맥주까지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서민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가격이 어느 정도 올랐나요? 식품·외식업계는 불가피한 가격 조정이라는 입장인데 물가가 또 자극받는 건 아닐까요?
<질문 2> 정부는 식품업계와 접촉을 늘리며 '물가안정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누르다 보면 오히려 내년에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물가가 오르면 구매력이 감소하는 만큼 소비도 줄어들 텐데 향후 경기 영향은 어떨까요?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던 카드 사용액 추이도 둔화됐는데 소비 위축이 시작되는 걸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 수출액이 55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는데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5> 어제 발표된 9월 산업 동향에서 생산과 소비, 투자가 나란히 증가한 데다 오랜만에 수출 반등에 성공했는데 정부가 강조해온 '상저하고' 경제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수출이 증가하면서 따라 불황형 흑자를 벗어날 수 있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겨울이 다가오며 에너지 수요가 늘어갈 예정이고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진 부분은 하방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수출 실적이 개선 흐름을 보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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