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따져보다 머리 쥐날뻔”…한눈에 비교해주는 플랫폼 나온다

임영신 기자(yeungim@mk.co.kr) 2023. 11. 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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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사진 출처=연합뉴스]
내년부터 소비자는 핀테크사의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등 여러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2개 생명보험사, 18개 손해보험사, 11개 핀테크사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플랫폼 보험상품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 회사의 온라인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핀테크사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SK플래닛, 페이코, 쿠콘, 핀다, 핀크,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이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3개 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하고, 중개 수수료 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뤘다.

3개 협회는 “보험사는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하고, 핀테크사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제도 개선·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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