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채♥장현, 더 길게 본다...‘연인’ 측 “연장, 긍정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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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연인' 속 길채와 장현의 케미를 더 길게게 볼 수 있을까.
MBC는 "'연인'을 파트제로 기획하며 후반부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과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만큼,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며 공들여 준비한 만큼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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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연인’ 속 길채와 장현의 케미를 더 길게게 볼 수 있을까.
1일 MBC 측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예정됐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며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야구 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오는 3일 4차전 경기 중계방송 가능성이 열려있어 17회는 오는 4일 방송 예정이다.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라고 전했다.
연장 방송 검토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MBC는 “‘연인’을 파트제로 기획하며 후반부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과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만큼,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며 공들여 준비한 만큼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드라마로,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애절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직전 회차인 ‘연인’ 16회 시청률(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은 1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파트2 방송 시작 이후 ‘연인’은 3주 연속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주연인 남궁민과 안은진도 출연자 화제성 1위, 2위에 번갈아 오르며 대세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연인’ 17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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