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지-웨스트브룩 3쿼터 폭발’ LAC, 올랜도에 후반 역전승

[점프볼=조영두 기자] 클리퍼스가 올랜도에 후반 역전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8-102로 승리했다.

폴 조지(2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러셀 웨스트브룩(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본즈 하일랜드(17점 3점슛 4개 3어시스트)와 노먼 파웰(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시즌 전적 3승 1패가 됐다.

전반 클리퍼스는 야투 난조를 겪으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프란츠 바그너와 웬델 카터 주니어 등에게 실점, 주도권을 빼앗겼다. 2쿼터 파웰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모리츠 바그너와 개리스 해리스에게 점수를 내줬다. 파올로 반케로와 제일런 석스에게 3점슛까지 맞은 클리퍼스는 57-50으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클리퍼스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웨스트브룩과 조지가 있었다. 웨스트브룩 16점, 조지 14점을 책임지며 올랜도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여기에 하일랜드와 이바차 주바치도 지원 사격을 했다. 3쿼터 올랜도를 완전히 압도한 클리퍼스는 88-71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도 클리퍼스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메이슨 플럼리, 파웰, 카와이 레너드의 득점으로 꾸준히 스코어를 적립했다. 이후 마켈 펄츠와 반케로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조지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클리퍼스는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랜도는 반케로(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프란츠 바그너(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지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2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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